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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 준비

베트남 여행 중 코로나 감염 되었을 때 대처방법 - 베트남 방랑객

by 188락 2022.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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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우리나라의 해외여행객이 420% 폭증했다는 뉴스를 봤는데, 많은 분들이 찾은 국가가 바로 베트남입니다. 베트남은 입국 시 음성 확인서나 PCR 검사서 등을 일절 요구하지 않고 있으며, 15일간 무비자로 여행이 가능해서 말 그대로 비행기표와 여권만 있으면 여행을 갈 수 있는 곳이기에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베트남 여행 중 코로나에 확진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베트남 여행 중 코로나 감염되었을 때 대처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1. 2가지 선택권이 주어집니다.
2. 계속해서 음성판정을 받지 못한다면
3. 현지에서 필요한 긴급 연락처

1. 2가지 선택권이 주어집니다.

베트남 여행 중 코로나에 감염되면 7일간 자가격리 후 음성 판정을 받아야 비행기에 탑승 가능

 베트남 여행을 하시다가 코로나 증상이 느껴져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았는데 양성으로 판정이 되었다면 2가지 선택권이 주어지게 됩니다. 첫 번째는 베트남 보건당국에 신고를 하고, 정식 격리 절차를 밟는 것이고, 두 번째는 자가치료를 받은 후 음성 확인이 된 다음 한국으로 돌아오는 방법입니다. 

① 정식 절차를 밟는 방법

 베트남에서도 공식적으로는 무증상이거나 경증상인 경우 코로나 확진자는 호텔 등에서 7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이후 전문가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게 되면 바로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으며, 정식 절차를 밟게 되면 백신 2회 접종 완료자는 최초 PCR 검사를 통해 확진받은 날로부터 10일이 지나면 음성 여부와 상관없이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습니다. (물론 증상이 없는 경우입니다. 증상이 있다면 항공기 탑승이 불가합니다.) 

 즉, 정식 절차를 밟으면 증상이 없는 경우 최대 10일까지 베트남에 체류한 후 한국에 돌아올 수 있습니다. 이 때는 반드시 PCR 검사로 양성 판정을 받은 결과서가 있어야 하며, 결과서에는 검사일자가 명시되어 있어야 합니다. 

 

 만약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이 베트남 여행 중 코로나에 감염되었다면 최대 14일까지(양성 판정 후) 현지에서 격리해야 음성 판정과 상관없이 비행기에 탑승 할 수 있으며, 이 때도 증상이 없다는 전제하에 탑승이 가능합니다. 

② 자가치료 후 귀국

 전문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따로 공식적으로 환자 등록을 하지 않고, 스스로 자가격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 여러 후기에서 이렇게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다른 도시로 이동해서 호텔 자가격리 후 음성 판정을 받고 한국으로 돌아온 사례도 있습니다. 따로 베트남 정부에서 관리하지 않으니 몸만 힘들지 않다면 다른 도시로의 이동이나 여행 등을 그대로 즐기기도 합니다. 

 여기서 자가격리란 7일간의 격리가 아닙니다. 타인에게 감염을 안 시킬 정도로 격리를 하시면서 중간 중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는다면 7일이 아니라 그 이전에라도 비행기를 탑승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무비자 기간 이내에 음성 판정을 받지 못하는 경우 비행기 탑승을 할 수 없고, 무비자 기간이 넘어가게 되면 그에 따른 행정벌금과 비자비용을 지불한 후 출국이 가능합니다. 

 

2. 계속해서 음성판정을 받지 못한다면

음성 판정이 필요하지만, 정식 PCR 검사를 받았다면 확진 후 10일이 지난 상태에서 음성판정 없이도 비행기에 탑승이 가능합니다. 단, 발열과 같은 증상이 없어야 합니다.

 보통 대부분은 10일 정도 이전에 음성 판정을 받게 되지만, 그러지 않는 경우도 있고, 여행 마지막에 한국에 귀국하기 위해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를 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기본적으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또는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하기에 음성 판정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자가격리기간 7일 이내에 음성 판정이 나온다면 언제든 출국이 가능합니다. 

 

 만약 최초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을 때 정식 절차를 밟는다면 병원에서 PCR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를 해야 하며 이때 자가격리는 호텔 등에서 할 수 있고, 비용은 모두 개인 부담입니다. 정식 절차를 밟아서 좋은 점은 10일이 지난 이후에도 양성 판정이 계속 나와도 증상만 없다면 최초 받은 PCR검사지를 가지고 비행기를 탑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물론 백신 2회 접종 이상에 한해서입니다. 무접 종자 또는 1회만 접종한 사람은 14일간 격리를 해야 합니다.)

 

 정식 절차를 밟지 않고,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음성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셨던 분들이라면, 음성 판정을 받을 때 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비행기 일정 변경과 호텔 추가 예약 등 다양한 부분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3. 현지에서 필요한 긴급 연락처

베트남 여행이 매력적이기는 하지만, 코로나 감염 시 대처도 생각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우선 통역이나 상황에 대한 도움이 필요할 때는 영사콜센터를 통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영사콜센터 앱을 설치하신 후 데이터로도 통화가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사콜센터 연락처는 +82 2 - 3210-0404입니다. 물론 통화가 어려울 수도 있으나 통역 등의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베트남 현지의 대사관 등에도 도움을 요청하실 수 있는데 +84 24 3771-0404로 연락하시거나 근무 시간 외에 도움이 필요하다면 +84 90 402-6126으로 연락하시면 도움을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최근 베트남 현지에서 여행 중 코로나 감염으로 확진되는 사람들이 늘어나다 보니 아예 출발하기 전 e-VISA를 신청 후 갈 것을 권고하기도 합니다. e-VISA는 30일 간 체류할 수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쉽게 비자 발급이 가능하고, 비용은 $25입니다. 발급 신청 후 3일 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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